달아오른 강북 재개발…금호·옥수·왕십리 '분양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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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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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 옥수, 왕십리 등 강북 재개발 사업장의 아파트들이 이달 분양에 나서면서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성동구 금호, 옥수, 왕십리 재개발 사업장의 아파트들이 이달 연이어 분양에 나서면서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제20구역 재개발 구역에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는 총 606가구 중 7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114㎡, 141㎡ 주택형이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가 한강변과 응봉산 공원에서 가깝고 서울숲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생활환경도 좋은 편이다. 일반분양가는 금호동4가의 최근 5년간 새 아파트 3.3㎡ 매매가 평균인 2255만원보다 낮은 수준에 책정될 전망인데 3.3㎡당 1950만∼2172만원 선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대림산업이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옥수제1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옥수'는 27개동 총 1976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이 중 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B·C·D와 115㎡ A·B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단지 규모에 비해 적어 대부분 저층에 배치된다.

e편한세상 옥수는 2013년 연말부터 공사가 시작돼 2016년 말께 입주할 수 있어 인근 금호제20구역 힐스테이트와 하왕제1-5구역 '왕십리자이'보다 입주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성동구 하왕제1-5구역에 GS건설이 짓는 '왕십리자이'는 16∼20층 규모의 건물 7개동 총 713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 중 3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1㎡, 59㎡, 84㎡의 중소형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는데 일반 분양자들에게는 51㎡와 59㎡형을 선보인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1844만∼1938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한강 조망을 원한다면 금호제20구역 힐스테이트, 강남권 출퇴근 이용자들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단지를 찾는다면 e편한세상 옥수, 중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전용면적 84㎡ 이하로만 구성된 하왕제1-5구역 왕십리자이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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