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형과 완전히 갈라선 광해군은 이들을 불러 “한음 이덕형을 죽여라”며 “내 아비를 죽인 자, 너희들의 손을 잡기로 했다. 내 위에서 나를 조종하려는 자 뜻대로 움직일 것이다. 내 아비를 죽인 증험, 그것으로 너희의 목숨과 충성을 사, 이 자리를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김개시에게 “그래, 난 왕이 되기로 했다”며 “그러니 이제 나는 못할 짓이 없겠구나”라고 자조섞인 탄식을 했다.
이에 이이첨은 이덕형을 죽였고 이덕형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다 죽었다. 병사로 처리됐다.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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