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물안전 홍보만화 전국 초교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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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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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물안전 홍보만화 '건물 지킴이가 될 거야!'를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경기 판교 환풍기 사고 등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건축물 안전에 대한 지식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만화는 학생들이 '건축물 살아남기' 게임을 통해 붕괴 징후, 유지관리, 대피요령 등 상황별 효율적인 대체 방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로 꾸며졌다.

붕괴징후는 (창)문이 뒤틀려서 열기가 곤란하거나 바닥·벽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릴 때로 법 규정을 무시한 부실한 설계 또는 시공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지관리는 일상에서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활동으로 폭설 시 쌓인 눈 제거, 지붕홈통 주변 청소 등이 소개됐다.

대피요령은 건축물 붕괴 시 기둥이나 벽이 튼튼한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 근처를 대피장소로 하고, 올바른 휴대폰 사용법을 제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게임을 마치면 학생들은 건축물 안전 중요성(우리가 건축물 지켜주면, 건축물도 우리를 지켜준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홍보를 계기로 국민들이 일상 속 건축물 안전을 생활화하고, 예기치 못한 건축물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물 안전홍보 만화는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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