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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만들 것"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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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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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여야가 어린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아동 인권 친화적인 사회로 나가기 위한 성찰의 날이 돼야 한다"며 아동 권리 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린이들은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면서 "스스로를 지킬 수 없기에 국가가 우선으로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언급, "아이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제도 마련이 최우선임을 확인한 입법이었다"며 "새누리당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사회 어린이들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 한국아동 종합실태'를 통해서도 확인됐듯 우리 사회 어린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30%가 최근 1년간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한다. 미안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어린이가 행복해야 나라의 미래도 행복하다"면서 "새정치연합은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을 바로 잡고,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충분히 쉬고 놀 권리를 누리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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