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꽃보다 할배' 이서진·최지우 궁합이 만든 색다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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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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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가 또 하나의 아련한 추억을 남기며 훈훈한 종영을 맞았다.

지난 8일 그리스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채로운 후일담으로 채워진 최종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7%, 최고 9.8%로 7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선 산토리니에서의 마지막 밤과 모든 여행을 마무리하는 귀국 일정이 그려졌다. “귀한 경험이었다”는 신구의 말과 “여행은 이런 것이구나”라는 백일섭의 말처럼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그리스 여행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할배들의 모습이 아련한 감동을 전해줬다. 무엇보다 여행 이후 다시 서울의 한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재회한 남매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후일담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썸과 쌈’을 오가면서도 할배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준 두 사람의 못다 한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꽃할배 그리스 편’은 지난 3월 27일부터 방영을 시작해 8일 방송된 제7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그리스 편에는 원조 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에 한류 스타 최지우가 새로운 짐꾼으로 가세하면서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애교 넘치는 딸처럼 할배들에게 다가가 어디를 가든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든 최지우는 ‘썸과 쌈’을 오가는 이서진과의 '케미'로 전에 볼 수 없던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평. 여기에 늘 한결같은 스타일로 저마다의 여행을 즐기는 할배들의 모습과 무뚝뚝하면서도 할배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는 이서진의 모습이 가족과도 같은 푸근한 감동을 주었다.

그 결과 이번 그리스 편은 역대 꽃보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부터 줄곧 8~9%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며 금요일 밤의 절대 강자다운 위력을 놓치지 않은 것. 특히, 평균 10%와 최고 12.5%를 기록한 제1화는 평균 시청률로는 모든 ‘꽃할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며, 분단위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 볼 때는 ‘꽃누나’, ‘꽃청춘’ 등 모든 꽃보다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꽃할배’를 향한 시청자들의 식지 않는 애정을 입증한 셈.

한편, 다음 주 15일부터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표방한 나영석 PD의 또 다른 청정 예능 시리즈 ‘삼시세끼 정선 편’이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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