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재개장 여부 이르면 7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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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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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영업이 중단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 등의 재개장 여부가 이르면 7일 결정된다.

서울시는 7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8∼30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보수·보강이 제대로 됐는지 공연장의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현장점검을 했다"면서 "7일 종합적 논의를 거쳐 사용제한과 공사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점검 결과 내부 안전관리절차와 인력배치, 서류내용 등에 일부 보완할 점이 있었다"면서 "보완요청을 했는데, 불충분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보완요청을 하면서 결정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 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용제한 명령과 공연장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사 경제부장단 오찬간담회에서 "(재개장까지) 시간이 크게 오래 걸릴 것 같진 않다. 안전만 확인되면 영업을 재개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기 재개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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