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병원에서 도원은 남제일(이영하)에게 “심려가 크시겠어요”라고 말하자 제일은 “생각해보면 과거의 내 불찰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다”고 답했다.
이어 도원은 “따님이 말수(김해숙) 아줌마랑 화해하면 모든 일이 제자리 찾을거다“고 위로했다.
또 혜리는 도원에게 “내가 어린애 같았다. 오빠도 당신 엄마도 내 곁에서 떠나가는 게 싫어서 괴롭혔다”며 “근데 내 친엄마까지 당신 옆에 있는 걸 보고 그때는 이성을 잃었다. 미안하다고 해야 할 사람은 나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