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내달 'EMS 합포장 해외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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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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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다음 달부터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이용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우정본부)는 내달 1일부터 'EMS 합포장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11일까지 사업 명칭 선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외국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쇼핑몰 여러 곳을 이용할 경우 쇼핑몰별로 배송비를 여러 차례 내야했던 탓에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았다.

새로운 서비스가 실시되면 해외 소비자는 여러 인터넷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한 뒤 배송지역을 국내 EMS 합포장 서비스 장소로 지정하면 우체국에서 이를 한꺼번에 포장해 해외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게 된다.

해외 소비자의 배송비도 절약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한편 우정본부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작 중 EMS 합포장 서비스의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내·외국인이 쉽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명칭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우정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본인이 생각한 명칭의 한글과 영문 표기, 의미를 작성해 이메일(ks1504@po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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