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답장을 보내 "청년들의 창업과 혁신이 국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5일 중국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리 총리는 최근 칭화(淸華)대의 창업동아리 회원들이 보낸 편지에 직접 답장을 보냈다. 리 총리는 답장에 "청년들이 창업하면 사회는 생명력이 충만해지고, 청년이 앞다투어 혁신한다면 국가에는 생기와 활력이 넘쳐 흐르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앞으로 정부는 더욱 적극적인 정책으로 창업에 관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창업자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넒은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이들에게 "창업의 씨앗을 더 넓게 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리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창업을 향한 자신들의 의지를 피력했었다. 리 총리가 이들에게 직접 답장을 보낸 것은 이들뿐 아니라 전체 청년들을 향해 더욱 적극적으로 창업과 혁신에 나서달라고 독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리 총리는 "시간이 나면 찾아가서 둘러보겠다"고 답했다.
중국 정부는 성장둔화가 특징인 '뉴노멀'(New normal·신창타이<新常態>)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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