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팬클럽 명의로 네팔 지진 긴급구호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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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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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배우 이민호도 나섰다.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원을 4일 기부했다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가 밝혔다.

 특히 이민호 개인 이름이 아니라 팬클럽 ‘미노즈(Minoz)’ 명의로 전달해 화제다.

유네세프한국위원회는 “이민호가 팬클럽 명의로 성금을 기탁한 것은 평소에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뜻밖의 재난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200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말라리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이때 기부 동참에 함께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지니고 있었다. 글로벌 팬클럽인 ‘미노즈’ 역시 이민호의 이름으로 많은 자선활동을 벌였다. 긴급구호뿐 아니라, 도서관 건립 기금 등을 이민호 명의로 기탁하고, 화재로 소실된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 숲’을 만들며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부 플랫폼 피엠지(PMZ)를 개설해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에 우물 건립,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배우와 팬들이 함께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지 24시간 내에 긴급구호를 시작한 유니세프는 지난 일주일 동안 긴급구호물품 80톤을 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현재는 카트만두 밖 접근이 어려운 고르카, 카브레 지역 어린이들에게 영양제와 의약품, 식수정화제, 방수포, 담요, 텐트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 중이다.

 지난 4월 26일부터 긴급구호캠페인을 공식 시작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미 총 100만 달러를 1차로 네팔에 전달했으며,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네팔 어린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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