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동부 리에주 인근의 티앙주 원전 1호기가 4일 오전(현지시간) 일시적인 동력 단절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벨기에 전력 회사 일렉트라벨은 이 원전의 원자로 이외 부분을 관장하는 회로차단기가 오작동하는 바람에 터빈이 멈춰섰다고 밝혔다.
원전 운영사인 일렉트라벨은 이날 오후 원전에 동력이 연결돼 가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고 이후 티앙주 1호기는 정상 능력의 50%만 가동되고 있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다. 일렉트라벨은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환경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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