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2015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무리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와 함께 시즌 10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오승환은 첫 번째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고, 다음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대타 다카하시 슈페를 투수 땅볼로 유도, 선행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이후 오시마 요헤이를 볼카운트 OB 2S에서 바깥쪽 꽉 찬 149km의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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