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사 옥상에서 김선우와 오민지는 만났다. 김선우의 기분이 우울해보이자 오민지는 이유를 물었다.
김선우는 “약먹기 싫고 병원도 가기 싫다”고 답했다. 오민지는 놀라며 “숨 쉬는 거, 따뜻한 공기 마시는 거 행복하다며”라고 되물었다.
김선우는 “매일 아침 눈뜰 때마다 두려워요”라며 “파리 가서 그림이나 그릴까봐요. 같이 갈래요?”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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