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③] 김영광, 이유 있는 광고계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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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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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영광이 브라운관에 이어 광고계까지 접수했다.

187cm의 큰 키에 동양적인 외모를 가진 김영광은 2006년 싱글즈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친 그는 2009년 연극 ‘뷰티풀 선데이’, MBC 드라마 ‘트리플’, ‘볼수록 애교만점’, KBS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영화 ‘차형사’, ‘피 끓는 청춘’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던 그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은 SBS 드라마 ‘피노키오’ 출연 이후였다. 극 중 순수한 재벌2세 서범조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를 펼친 김영광은 단숨에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더불어 광고주들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게 됐다.

올해 김영광은 자전거, 남성복 브랜드, 남성 화장품 모델로 연이어 발탁되며 대세의 위엄을 떨쳤다. ‘피노키오’ 방영과 맞물려 계약한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다.

특히 김영광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광고주들이 꼽는 ‘대세 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광고모델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이유로 연예인의 이미지, 인지도에 따라 광고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김영광이 광고계의 대세로 떠오른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최근 김영광이 드라마 ‘피노키오’로 높은 인기를 얻게 되며 20대 팬층을 단단히 했다는 점 역시 광고주들이 주목한 점이다. 아웃도어, 캐주얼 의류, 화장품 브랜드 등의 주요 타켓이 20대기 때문이다. 김영광의 팬들이 구매력이 있는 소비층이라는 것도 그가 광고 모델로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김영광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하는 광고주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지니고 있다는 후문. 중화권에서도 광고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광고계의 귀띔이다.

한편 김영광은 2NE1 산다라박과 함께 한중 합작 웹 드라마 ‘닥터 이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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