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통 길거리음식! 식품을 넘어 식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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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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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식 스티릿푸드로 소비자 유혹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한국식품의 홍콩 지역을 포함한 중화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이달 6~9일 기간중 홍콩에서 개최되는「2015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15)」에 참가한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홍콩 최대의 B2B 전문 식품박람회로서 홍콩 및 중화권 지역 식품홍보와 시장진출을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된다.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한국관 전경[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이번 박람회에 aT는 계란, 파프리카, 김, 김치, 삼계탕, 면류 등 23개의 수출업체들과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3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aT는 중화권 시장에서 한류를 이어나갈 차세대 주자로 한국의 정통 스트릿 푸드를 내세워 식재료를 포함한 농식품 수출확대를 노리고 있다.

최근 먹거리에 경계가 없어지면서 국가의 대표적 전통음식 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즐겨 먹는 길거리 음식을 경험한 여행객들이 늘고 있어, 길거리 음식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 크레페, 칠레 츄러스, 그리스 수블라키, 일본 다코야키, 인도네시아 프론사테이, 중국 양꼬치 등)

한국도 홍대, 강남역, 명동, 인사동, 신당동 등을 중심으로 떡볶이, 닭강정, 호떡, 어묵, 튀김, 순대, 붕어빵, 떡꼬치 등 다양한 스트릿 푸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릿푸드는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와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식문화 전파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aT는 ‘꼭 먹어보아야 할 한국의 스트릿 푸드’를 테마로 한국의 유명 먹거리 골목을 재현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또한 참가업체들의 출전 상품 중 전략품목을 선별한 컬렉션 존(Collection Zone)을 설치하여 집중 조명 할 뿐 아니라 한국관을 방문하는 바이어 등 참관객들에게 핵심품목을 적극적으로 세일즈 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박람회 참가 수출업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리셉션을 개최하여 박람회 참가업체에게 현지 유망 바이어와의 신규거래 알선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리셉션에 참가하는 바이어로는 홍콩 내 신선, 가공, 냉장․냉동, 유기농식품 등 각 분야의 마켓리더로 활동하는 수입업체, ParknShop, Wellcome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대표 및 총괄바이어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실질적인 신규아이템 런칭을 기대해 볼 만하다.

눈에 띄는 행사로는 식품트랜드가 타국가 대비 빠르게 움직이는 홍콩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 시각에서의 한국식품 마케팅 전략수립의 목적으로 현지 홍콩대 등 유명대학교 학생들로 결성된 YAFF홍콩의 멤버 발대식도 이날 함께 진행되며, 향후 YAFF 멤버들은 SNS, 소비자체험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신선하고 톡톡 튀는 한국식품 홍보마케팅 및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며 한국식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해 나갈 예정이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홍콩시장은 수입식품 의존도가 높고 식품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중국 및 동아시아 시장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고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전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식문화와 더불어 우리 농식품 알리기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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