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약세장 전망에 공매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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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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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에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공매도액이 3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2829억원, 776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2146억원)보다 68%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2월보다 64%, 코스닥은 84% 증가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사들여 공매도분을 결제해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올해 상승랠리를 펼쳤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세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매도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 월별 하루 평균 공매도액은 지난해 12월 2146억원에서 올해 1월 2857억원으로 증가했다. 3월에는 3089억원으로 3000억원을 넘었다. 

공매도의 증가로 대차거래 잔고도 늘었다. 지난달 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차거래 잔고는 54조278억원으로 4개우러새 11조 8461억원이 증가했다. 공매도하려는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주식을 빌리는 대차거래도 증가한 것이다. 
 있다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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