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5월 가정의 달」 완구류 등 수입제품 검사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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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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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장비 활용한 어린이 제품 등 유해성분 검사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선물용 어린이 완구류 등의 수요 증가에 편승하여 불량․불법 물품이 반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입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검출 언론 보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제품, 안전 요건 미인증 제품이 수입과정에서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수입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용 수입제품 등의 유해성분 검사를 위하여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 장비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ROHS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유해물질 제한지침) 규정에 따른 중금속(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검출분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아용품, 장난감, 캐릭터용품, 학용품 등 수입 공산품에서 유해성분 기준초과 검출 시 통관보류하고, 세관에 상주하는 소관부처(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직원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 후 신속히 반송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며, 검사율도 대폭 상향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세관 수입검사 직원들 대상으로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 사용방법에 대해 자체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세관]



이와 관련,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22일 수입검사 직원들의 형광분석기 장비 활용능력 제고를 위하여 샘플 인형 등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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