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던포드 장군은 군에서 가장 존경받는 장교 중 한 명이자 '강인한 보스턴 사람'의 본보기"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 직후 낸 성명에서 "국가 수호를 위해 던포드 장군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1977년 임관한 던포드 사령관은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미 해병대 사령관을 맡고 있다. 던포드 사령관이 합참의장 자리에 오르려면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그가 무난히 인준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1년 10월 취임한 뎀프시 합참의장은 오는 9월 물러날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던포드 사령관의 후임으로 존 켈리 남부군 사령관과 존 팩스턴 해병 부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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