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기술, 베트남 비나폰에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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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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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의 토종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플러스기술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사업자 비나폰(VinaPhone)과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키드세이프(KidSafe)’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용자가 'KidSafe(키드세이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유해사이트와 앱을 차단해줌으로써 악성코드로부터 보호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모바일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망(데이터네트워크)을 통해 유해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플러스기술이 자체 개발한 이 서비스는 현재 가입자수가 185만 명에 이르며, 이 부문 1위 사업자로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가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처럼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동남아 시장에서 인정 받은 성과다.

베트남에서의 유해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수집은 플러스기술의 하노이센터에서 담당하며, 검증은 플러스기술 서울 본사 DB센터에서 맡는다. 우선 하노이 지역에서 시험 운영 후 올 상반기 중 베트남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석 플러스기술 대표는 “이번 베트남 비나폰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통신사에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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