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GCF, 자전거 타며 기후변화 대처 파트너십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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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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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우 행정부시장·하비야 만자나레스 GCF 행·재정국장 등 양 기관 20여 명 참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일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과 자전거를 타며 글로벌 최대 이슈의 하나인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양 기관의 파트너십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에서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녹색기후정책관 등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GCF사무국에서도 하비야 만자나레스(Havier Manzanares) 행·재정국장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인천시·GCF, 자전거 타며 기후변화 대처 파트너십 다져[사진제공=인천시]


이들은 서로 어우러지며 정서진을 출발해 김포여객터미널까지 이어지는 17㎞의 아라뱃길을 함께 달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인천시는 다시 한 번 GCF의 설립취지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GCF는 저탄소·기후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경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금융기구로 탄생했다.

인천시는 국내외 타 도시들과의 경쟁끝에 GCF를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미션을 지지하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녹색기후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녹색생활을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는 그 구체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국제컨퍼런스 등 회의 형태를 제외하고 지역의 행사에 GCF 사무국이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국은 이번 자전거 타기 행사를 통해 본부도시의 녹색생활실천 운동의 구체적 사례를 체험하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각종 환경행사에 GCF 사무국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제안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날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은 GCF 사무국 참가자들에게 “시와 GCF는 자전거의 앞 뒤 바퀴처럼 하나가 되어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과제를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자”고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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