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제1회 국제 트레일러닝(Trail-running) 대회 <Korea 50K>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06 10: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MTB(산악자전거) 코스로 자리매김한 경기동두천시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임도 일원에서 이번에는 ‘달리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최대의 트레일러닝(Trail-Running) 기획사인 런엑스런에서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제1회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Korea 50K>’로, 오는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Trail-Running)은 비포장 되었으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걷거나 뛰기 편하게 다져진 산길, 오솔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을 달리는 운동으로,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시작되어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아시아 지역까지 전파되어 큰 인기를 끌며 급성장 중인 종목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6시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칠봉산-천보산-해룡산-왕방산-어등산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순환코스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산속 오솔길과 평평한 임도가 적절히 배치되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천보산과 왕방산, 어등산 등 멋진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Korea 50K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국내 최초로 인증한 대회이다. ITRA 멤버인 런엑스런은 국제기준과 규정에 따라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대회 완주자는 몽블랑울트라트레일(UTMB)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공인포인트 1점을 받을 수 있다. 몽블랑울트라트레일은 세계 트레일러닝 대회의 꽃으로 통하는 대회이다.

Korea 50K 참가 종목은 초보자 단축 10km(제한시간 3시간, 참가비 4만원)와 유경험자 장거리 50km(제한시간 12시간, 참가비 9만5천원)로 지난25일 총 528명(50km 273명, 10km 255명)으로 외국인은 135명이 접수했다.

국내 1호 오지레이서로서 세계 최초로 4대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2회 달성한 유지성 런엑스런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적인 트레일러닝 대회인만큼 트레일러닝을 널리 알리면서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 이라면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신 동두천시에 감사드리며, 몽블랑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처럼 국제적인 명품 트레일러닝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두천시 관계자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국내 최고의 산악자전거(MTB)대회인 왕방산 국제 MTB대회에 이어 임도 코스를 활용한 또다른 대회를 봄에 유치하게 되었다”며 “우리 시가 산악 레포츠의 메카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