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어깨 부상을 숨겼던 매니 파퀴아오가 집단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민 2명이 부상을 은폐하고 메이웨더와 경기한 파퀴아오에게 500만 달러(한화 54억 450만원)를 보상하라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인들은 파퀴아오가 오른쪽 어깨 회전근 손상을 통보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 메이웨어에게 판정패했고, 당시 입장권과 시청권을 구매한 복싱팬을 기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부상을 숨기고 경기한 파퀴아오는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게 벌금 또는 일정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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