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사막화 등 환경문제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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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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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청소년 해외 비개발국가 환경 개선 디자인 프로젝트 수행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원들이 6기 원정대원 모집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세계 청소년들이 비개발국가가 겪는 사막화 등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유넵(UNEP) 한국위원회,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D-Lab’과 ‘2015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환경 개선 프로젝트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사막화, 야간 조명 부족 등 해외 비개발국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에 도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청소년들을 공유가치창출(CSV) 및 봉사 분야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종 선발되는 6기 원정대원들은 몽골 또는 말레이시아에서 2주간 열리는 캠프에 참가해 현지 학생들과 팀을 짜고 해당 국가에 필요한 친환경적인 해결책을 직접 구상하고 적용하게 된다.

올해는 해외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이 국내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 비개발국가 환경 개선 분야에서 최고 권위인 MIT D-Lab이 프로젝트 진행을 총괄한다.

몽골 캠프는 7월 26일~8월 8일, 말레이시아 캠프는 내년 1월 중순에 열린다. 기아차는 유넵한국위원회와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식 수료증과 봉사활동 증명서를 수여하고 우수 참가자는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내달 3일까지 2015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아차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6월 중 서류 전형과 1박 2일의 합숙 면접을 거쳐 7월 1일 최종 55명의 원정대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는 참가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소중한 인식을 심어주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MIT D-Lab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네스코 키즈’,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등 성장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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