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지역주민의 복지수요 충족과 수원화성 방문 관광객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형 시립 행복어린이집’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한옥형 시립 어린이집은 팔달구 신풍동 92-2번지에 건축연면적 646㎡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상시로 보육하는 일반 어린이집과는 다른 개념으로 지상1층에는 아이러브맘 카페와 시간제 보육시설이, 2층에는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선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놀이실 상담실 수유실 등 육아를 지원하는 복합놀이공간으로, 아이와 부모는 카페에서 마련한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과 아동도서 DVD 등을 구비해 아동들의 지능발달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장난감 대여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옥형 시립 행복어린이집은 오는 14일 한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설계안이 확정되면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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