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연천구석기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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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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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 제23회 연천구석기축제가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연천군은 징검다리연휴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연천군 전곡읍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구석기축제장에 51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인 이번 축제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놀이동산, 아틀라틀창던지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구석기 바비큐 체험에는 1만1,777명의 체험객이 참여해서 2,500㎏의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등 구석기축제의 가장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체험은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화식체험으로 500여명이 동시에 고기를 구을 수 있는 대형화덕에서 진행됐다.

세계구석기 체험마을은 이탈리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에서 10개의 선사체험 및 문화, 박물관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선사문화체험, 각국의 원시고대의 민속체험, 고고학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을 선보였다.

 서지연 이승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 특별공연에는 포미닛, 김원준, 더씨야, 김현철, 레이나, 매드타운, 디아크, 샤넌, 더 싸이 등 유명연예인이 출연해 축제장 분위기를 달궜다.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이 겨루는 생닭으로 만드는 선사요리 대결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날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풍선아트쇼, 버블쇼, 매직쇼 등은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행사 마지막날 군민과 행사진행요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0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진 파이팅! 전곡리안 잔치 한마당을 끝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5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구석기축제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대표적인 구석기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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