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품목별 공선출하회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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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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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와 통합마케팅 판매사업이 농림축산시품부와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도와 전북농협이 전국 최초로 13개 시·군에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품목별 공선출하회 조직육성과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한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다.

공선출하회 조직화는 시·군별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113개의 정예 조직을 구성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541억원 순증으로 2,394억원의 연합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를 보인데는 농협의 산지조직 육성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부안 변산농협의 경우 작은 조합 규모에도 불구하고 양파 공선출하회 조직을 육성해 농산물 판매를 확대시키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도 지난달 변산농협 양파 생산지를 방문 양파조직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우측 2번째)이 지난달 부안 변산농협의 양파 생산지를 방문, 변산농협의 양파조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사진제공=전북농협]


변산농협의 양파 공선출하회는 이미 전국에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변산면의 양파 재배농가 185농가 중 170농가(92%)가 참여하고 있다,

생산단계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성 있는 양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해 2009년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이후 우수종자 보급, 재배기술 교육, 포전관리, 생산관련 정보 제공 등 끊임없는 회원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전국 최고의 조직으로 육성되고 있다.

신택수 변산농협 전무는 "공선출하회의 생산 매뉴얼을 지킨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는 생산량이 2배까지 차이가 나고 있어 공선출하회 참여율이 높다"고 말했다.

박태석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은 타도에 비해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이 빠르게 정착돼 변산농협같이 산지조직을 육성, 성과를 내는 지역농협이 많다"며 "농협이 중심이 돼 작지만 강한 산지조직을 육성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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