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액션’ 이미도․이시영․손태영, 여배우들이 꼽은 가장 힘든 액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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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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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레이디 액션’ 여배우들이 가장 힘들었던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BS2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는 고세준 PD를 비롯해 정두홍 무술감독, 배우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미도는 가장 힘든 액션으로 수중 액션을 꼽았다. 그는 “합숙 둘째 날 물, 불을 이용한 액션을 했다. 이야기만 들었을 땐 그냥 불 있는 곳에서 액션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몸에 직접 불을 붙이더라”며 “수중 액션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리들 중 누구도 수영을 잘하는 배우가 없는데 정두홍 감독님의 지시 하에 몇 십초씩 숨을 참고 액션을 성공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히며 “사실 촬영 전엔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못할 게 뭐있어 라고 여겼었는데 막상 10m 높이에서 뛰어내리려니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 번지점프와는 달리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손태영은 3가지 액션 모두 힘들었다며 “그래도 고생 끝에 희열을 느낀다는 게 중요했다.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에 큰 힘을 느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저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이었다. 고세준 PD가 엄마의 이름으로 뛰어내리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 액션’은 남자 배우들에 비해 설 자리가 좁아지는 여배우들의 현실을 반영,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 최여진 등 6인의 여배우들이 액션에 도전하며 여자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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