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견학은 지난해 개최된 ‘2014 감고을 상주 이야기 축제’가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에 실패해 시민 참여 부족과 함께 막대한 예산낭비만 초래했다는 축제 정체성 논란에 따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또 2015년도 축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시의회가 단순한 예산삭감이나 비판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 지원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발전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시의회는 농촌 관광을 테마로 한 마을단위 축제로 ‘2013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평 딸기 도시락 축제’와 올해로 축제 개최 29회를 맞는 ‘이천 도자기 축제’를 차례로 방문해 축제 관계자로부터 축제 개최 배경과 민간 주도형 축제 운영방법, 축제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행사장 내 공연·전시관과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상주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제165회 임시회’ 기간 중 이번 현장견학 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의원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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