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 얼굴에 색소'주의보…5월 특히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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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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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타토아클리닉]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을철엔 여름 동안 쌓인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덜하지만, 요즘 같은 봄철에는 햇볕을 조금만 쬐더라도 자외선에 노출돼 멜라닌 색소가 빨리 짙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봄철 자외선은 가을철보다 약 1.5배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5월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피부 노화와 화상,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봄철엔 자외선차단 관리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적절한 '자외선차단 관리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날씨가 흐려도 자외선 차단관리는 필수적이다.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A는 내리쬐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내에는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A는 70%가 유리를 뚫고 들어와 실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SPF와 PA를 고려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해야 한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차단지수로서 자단하는 시간과 정도를 반영하지만 지수가 높다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PA는 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뜻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경우에는 SPF20~30 전후, PA++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전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평균 자외선차단제는 5~6시간 정도 유지되지만 실제 활동을 하면서 땀과 피지 등으로 씻겨 나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다.

이러한 관리에도 얼굴에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가 발생해 얼굴빛이 전체적으로 칙칙해졌다면 이는 자외선차단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과 더불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건강과 피부미용에 좋다. 얼굴에 발생된 색소질환은 미용적으로 얼굴이 지저분해 보일 뿐더러 발생된 색소의 범위가 넓어지거나 더욱 짙어질 수 있다.

서울 신사역 피부과 타토아클리닉 의원의 김남훈 원장은 "색소질환은 특징이나 발생 원인 등이 모두 다르고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한 가지 치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그에 따른 적절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듀얼보석토닝의 경우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만은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듀얼보석토닝'은 큐 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와 함께 멜라닌 색소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파장대를 지닌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함께 병행한 시술이다. 그 중 알렉산드라이트라는 보석 매질로 이용하여 빛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듀얼보석토닝'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듀얼보석토닝은 두 가지 레이저의 시너지 효과로 기미, 주근깨, 잡티의 주범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근본적으로 파괴시키고 색소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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