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예당호와 덕산권역 종합관광지 개발을 통해 충남의 중심 관광도시이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군 녹색관광과는 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예당호 관광종합 개발사업 ▲덕산권역 개발사업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계획 ▲황새공원 개원 및 황새 야생방사 추진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류승순 과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개발 촉진과 고용기회의 확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며 “예산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특화자원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관광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농업용수로만 활용돼온 예당호 개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에 군이 거점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재생과에서 추진하는 예당호 기반시설 조성사업▲한국농어촌공사의 예당호 수변 개발 사업 등이 추진되며, 1026억 원이 투입되는 예당호 물넘이 확장공사와도 적극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덕산온천관광지를 힐링이 있는 명품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온천테마박물관 건립과 온천힐링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며, 투자재원은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금쪽같은 예산의 하루’라는 서해 금빛열차 예산투어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황새공원, 덕숭산 및 예당호 등 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덕산온천 체험과 연계한 관광단지내 메타세콰이어 숲길정비를 비롯한 명상치유숲길 조성 등 K-FARM누리사업을 통한 의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밖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군의 대표적 명소들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관광지도 제작과 국내외 관광객 팸투어, 템플스테이 플러스 원 투어, 명사와 함께하는 예산여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새공원 개원 준비와 황새 야생방사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인근 시․군의 AI 발생으로 연기된 황새공원 개원을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황새공원에서는 ‘황새 종이모형 만들기’, ‘황새 퍼즐 맞추기’ 등의 생태체험을 비롯한 자연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황새 탐조교실’과 특별프로그램으로 명사와 함께 하는 ‘황새가 들려주는 자연이야기’와 ‘황새 사진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주는 야생방사를 추진하는 등 황새 야생 복원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해 군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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