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화기도감의 교리 홍주원(서강준)이 차가운 눈빛의 카리스마로 광해군(차승원)과 말을 주고받는가 하면 이이첨(정웅인)과 날선 대립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약 시연 전 출입패도 없이 화기도감을 찾은 이이첨에게 홍주원은 예의를 갖추되 팽팽히 맞서며 직설적이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화약 시연 후 광해의 폭죽 과시에는 신하로서 충언을 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방송 말미 조선 통신사 자격으로 일본 에도에 당도한 홍주원은 일본 유황광산에서 천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명(이연희)과 운명처럼 재회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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