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마동석 “건달 역할과 형사 역할, 모두 어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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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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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마동석이 건달 역할과 형사 역할 모두 어울리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백운학 감독, 배우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 형사와 건달 역할 모두가 잘 어울리는 배우 마동석은 “저 스스로 솔직하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고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은 이어 “어떤 역할을 했을 때 어울린다는 표현은 정말 감사하다”면서 “깡패 역할, 형사 역할 모두 열심히 하는데, 연구를 많이 하는 것도 있다”고 회상했다.

“어려서부터 주변에 운동을 한 지인들이 많았다”는 마동석은 “양쪽 길(형사와 깡패)로 간 사람들이 많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창식(손현주) 반장이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위기를 모면하려던 순간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최반장은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하지만,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되자 자신이 범인인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최다니엘, 정원중 등이 출연한다. 15세이상 관람가로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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