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서해선 복선전철 등 철도건설 공사손해보험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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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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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9일 서해선(홍성~송산) 등 철도건설 18개 공사에 대해 2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손해보험 입찰공고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예산절감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등 18개 공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발주를 시행했다. 제안서 80%, 보험요율 20%의 비율로 종합평가를 시행해 고득점자 순으로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이 성립될 경우 2개 업체 이내에서 1순위 70%, 2순위 30%로 지분을 배분해 공동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그동안 시공사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던 공사손해보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발주자가 경쟁입찰을 통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기존 평균 보험요율이 0.891%에서 0.447% 수준으로 낮아져 올해 4월까지 총 40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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