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의 상호교류를 도모하고, 외국어에 대한 학습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는 교내 행사에 그쳤지만 학생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참가대상을 부산·경남 지역 내 대학교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으로 확대한다.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 글로벌존에서 펼쳐지는 예선에서 참가학생들이 팝송을 2분간 가창하고, 예선에 통과한 10개 팀이 22일 본선에서 경연을 벌이게 된다.
대상을 수상하는 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50만 원, 우수상과 인기상에는 각 30만 원과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기준은 음정, 박자, 영어발음, 전달력, 무대매너 등이며 심사위원 점수(70%)와 관객 투표점수(30%)를 합산해 심사한다.
동아대 언어교육원 관계자는 “교내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부산·경남 지역의 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팝송 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11일까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로 접속, 온라이으로 신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