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교육 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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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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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풀무원이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136개 초등학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밥상머리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체험프로그램은 7일부터 7월 16일까지의 상반기와 9월 1일부터 11월 25일의 하반기로 나눠 136회 운영하는 가운데 7일 서울 대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8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밥상머리교육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과 인성함양을 위해 지난 2012년 교육부와 풀무원, 푸드포체인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2009년 미국, 콜럼비아대 약물오남용예방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족과 같이 밥먹는 아이가 공부를 잘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동급생에 비해 학업성적에서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고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음식의 문화·역사’와 ‘우리 가족의 저녁 밥상 풍경’ 등을 얘기하고 ‘균형잡힌 건강한 음식’을 함께 요리하고 맛보며 어떤 밥상 풍경을 바라는지와 그것을 위해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회적 기업인 푸드포체인지의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 ‘푸듀케이터’가 교육기부운동 차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밥상머리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대화법을 소개하고 건강한 영양식단 및 식사예절을 알려주는 순서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건강한 영양식단 준비하기, 2단계에서는 재료를 준비하며 생활의 지혜 배우기, 3단계에서는 함께 요리하며 칭찬하는 가운데 친밀감 높이기, 4단계에서는 완성 요리를 맛보며 예절과 사회성을 길러주면서 식사규칙과 예절을 소개한다.

그동안 밥상머리교육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단위학교 차원에서 소감문, 인증샷, 실행계획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해 왔다.

교육부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교육 자료는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parents.go.kr)에서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캠페인’ 워크북 5종, 밥상머리교육 가이드북, 리플릿 등을 제공한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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