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배터리 성능, "갤럭시S6가 G4보다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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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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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0종 배터리 '사용시간' 및 '충전시간' 평가 기록표[사진=폰아레나]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LG전자의 G4보다 배터리 성능이 우수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IT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6일 표준화된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소니 등에서 최근 출시된 10종 전략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성능비교는 '사용 시간'과 '충전 시간' 등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갤럭시S6는 두 부문 모두 G4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사용 시간은 200니트(nit)의 밝기로 웹 문서 검색 등 일상 스마트폰 생활을 하다 배터리가 모두 방전될 때까지 걸린 시간을 의미한다. 충전 시간은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될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사용 시간 평가에서 갤럭시S6가 7시간 14분(6위)으로 G4보다 1시간 이상 길었다. G4는 6시간 6분으로 스마트폰 10종 가운데 가장 짧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제품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터보'로 10시간 42분에 달했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의 '미4'는 8시간 32분, 화웨이의 'P8'은 7시간 12분으로 비교적 좋은 성능을 냈다.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는 6시간 32분에 그쳤다.

충전 시간 평가에서는 갤럭시S6가 78분을 기록하며 다른 스마트폰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G4는 127분으로 갤럭시S6에 비해 50분가량 뒤졌다.

배터리 수명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소니의 '엑스페리아 Z3'(9시간 29분)은 반대로 충전 시간은 235분이나 걸려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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