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수, 김태훈 악행 증언..."죽일 필요까진 없었잖아요"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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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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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앵그리맘'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앵그리맘' 지수가 김태훈의 살인죄를 증언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는 고복동(지수)이 도정우(김태훈)를 살해범으로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도정우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고복동은 죽은 진이경(윤예주)을 살해한 사람이 도정우라고 폭로했다.

고복동은 "말리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도정우 선생님이 옥상에서 떠밀었어요. 도정우 선생님이 이경이를 임신시키고 죽였어요. 그리고 저한테 덮어씌우셨어요"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고복동은 "이경이가 죽은 건 학교 비밀 금고를 봤기 때문이에요. 그게 뭐라고.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잖아요"라며 오열했고, 재판을 지켜보던 진이경의 어머니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도정우는 붕괴 사고와는 별개로 살인죄로 현장 구속됐고, 재단 비밀 금고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까지 청구해 마지막회를 앞두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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