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복동은 법정에서 진이경 사망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다. 비밀금고 사건으로 도정우편이었던 주애연(오윤아 분)까지 돌아선 상황에 놓인 도정우는 “윗분들이 날 내놓으셨다면 내가 발버둥 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하지만 나 혼자는 안 죽는다. 항소하겠다”고 결심했다.
고복동은 “말리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못했다. 도정우 선생님이 옥상에서 진이경을 떠밀었고, 임신시키고 죽였다. 그리고 저한테 덮어씌웠다”고 말했다.
고복동은 도정우가 진이경을 죽인 이유에 대해 “학교도서관 재단 금고를 봤기 때문이다”라며 “그게 뭐라고, 죽일 필요까진 없었잖아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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