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력발전소 온배수로' 파프리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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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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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진시 석문면 일원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사업에 선정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사업에 ‘당진시 폐열활용 에너지파크 사업계획’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진시 폐열활용 에너지파크 사업계획은 오는 2018년까지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등 약 10㏊ 규모의 시설원예단지를 조성, 파프리카 등 고부가가치 수출작물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는 총 사업비 55억 원(국비 33, 지방비 11, 민간자본 11)을 투입해 시설원예단지 5㏊ 규모에 히트펌프, 열교환기, 온수배관 등 에너지 공급설비가 설치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난방비 부담이 전체 경영비의 30∼40% 육박하는 시설원예 사업에 획기적인 경영부담 개선이 기대된다.

 신동헌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그동안 버려지고 있던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하는 도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앞으로 당진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도내 타 발전소의 온배수 활용사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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