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국가스공사-제주항공,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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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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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제주항공,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도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3년간 총 53개 가정 212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왕복항공권, 체재비, 기념앨범제작비, 유류할증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족이며, 최근 3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고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단, 최근 5년 이내 다른 기관의 공모사업으로 모국방문에 참여했던 가정은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방법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다문화가족 거점센터(031-599-1717) 및 31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6월부터 일정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국방문이 가능하다.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따뜻한 관심과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제주항공 임직원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된 다문화 가족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기쁨을 누리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27일 각 주관기관과 사업시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모국방문 사업비를, 제주항공은 왕복항복권을 무료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국방문 관련 기부금을 접수하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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