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정일우, 중국영화 ‘여장부’ 출연…대륙 접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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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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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일우가 중국 영화에 캐스팅 됐다.

정일우의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는 7일 정일우가 중국 영화 ‘여장부(뉘한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여장부(뉘한쯔)’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않고 수학 공식으로 풀려는 여주인공이 좌충우돌을 겪으며 서로의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깨닫는 스토리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사랑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작품이다.

중국 영화계에서 영상 시인으로 불리는 구어따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화권 스타 자오리잉, 장한, 퉁페이가 정일우와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돼 대륙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일우는 IT계열 북태그룹의 CEO '갈양'으로 분한다. 갈양은 일을 할 땐 빈틈없이 냉철한 스타일이지만 마음 속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캐릭터로, 자오리잉이 맡은 여주인공이 만든 '사랑 공식'을 검증시키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움을 주며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열연할 예정이다.

정일우는 “해외에서의 첫 촬영이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스태프와의 호흡이 잘 맞아 무사히 현지 적응을 했다. 좋은 느낌으로 첫 출발해 작품이 잘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 된다. ‘여장부(뉘한쯔)’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중국으로 출국해 장쑤위성(江苏卫视)TV의 요리예능 ‘성주가도 시즌2’ 녹화를 마친 정일우는 영화 출연까지 이어져 당분간 중국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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