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습지생태원 시민 발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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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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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 습지생태원에 유채 꽃밭이 약 6,000㎡ 규모로 펼쳐져 시민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유채꽃은 지난 3월 초 뿌린 70㎏ 규모 씨앗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1.5㎞ 친환경 산책길을 따라 노란색 꽃물결을 이뤄 장관이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유채꽃 향은 시골 풍경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전하기에 도심 속 고즈넉한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이다.

이곳엔 27,600㎡ 규모 습지도 자리해 송사리, 버들붕어, 창포, 애기부들, 어리연꽃, 붓꽃, 황금 조팝, 메뚜기, 무당벌레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바람개비 동산, 곤충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됐다.

한편 시는 유채꽃이 오는 13일 전후로 만개해 약 보름간 장관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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