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식중독 원인균 분석실험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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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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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변기원)는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위생·안전 의식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식중독 발생이 가장 빈번한 이달부터 7월까지 어린이급식소 229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균 분석 실험을 실시한다.

식중독 원인균 분석 실험은 본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조리종사자의 손과 칼·도마에서 미생물을 채취·배양해 배양된 결과를 통해 세척과 소독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식중독 주요 원인균들의 오염원과 특징, 예방법을 교육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대한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낮 시간대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식중독의 대표 균인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의 활동 및 번식에 유리한 온도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센터 영양사들이 집중적으로 어린이급식소 방문교육을 통해 어린이급식소의 식중독 예방 인식을 확산하고 자발적으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센터에서는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개인위생 및 조리기구 관리에 대한 자발적인 위생관리능력을 제고하고 식중독 예방을 도모하며 ‘식중독 청정구역, Safe Zone’ 캠페인을 실시해 식중독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 시키는데 힘쓸 계획이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변기원 센터장은 “다가오는 여름철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 발생율 제로를 목표로 철저한 위생 점검 및 지도, 현장 위생교육을 통한 식중독 예방과 함께 감시나 강요에 의한 수동적인 행동이 아닌 식중독 예방 필요성에 대한 자발적인 인식으로 어린이 급식소 위생·안전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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