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휴대폰 데이터 판매 빙자 상습사기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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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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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경찰서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휴대폰 데이터 판매를 빙자해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서장 오문교)는 인터넷 중고나라 게시판에 휴대폰 데이터 판매를 빙자해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원을 편취한 김모(27·무직)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군포 소재 PC방에서 중고나라 카페에 ‘휴대폰 통신데이터를 싸게 판매합니다’라고 속여 피해자에게 6천원을 송금 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 ’14. 10. 28. ~ ’15. 4. 16.까지 동일한 수법으로 피해자 232명으로부터 6백3십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피해자들이 테이터가 도달하지 않았다고 항의를 표시하거나 연락을 하면 고의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착신을 거부하기도 했으며, 편취한 금액은 모두 유흥비, 토토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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