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윤태희 대전 대덕구 부구청장은 “대전의 시작은 회덕현과 진잠현으로 그 시작은 짧게는 조선시대 멀리 보면 삼국시대 때부터로 볼 수 있다"며 “ 대덕은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역사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월 1일자로 부임한 윤태희 대덕구 부구청장은 “최근에 열린 ‘제19회 동춘당문화제’를 준비하면서 대전의 뿌리가 동춘당에서 시작됨을 느꼈다"며 “송준길 선생(1606∼1672) 탄신 409주년을 맞아 열린 동춘당문화제는 ‘동춘당’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고결한 선비정신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키고 구민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윤 부구청장은 “대덕이 400여년전 나라의 사상과 정치를 이끌었던 중심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한밭문화의 뿌리인 대덕구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대덕구 청사가 이전 예정으로 돼 있는 연축지구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이로 말미암아 구 세수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장동지구에 있는 탄약창이 다른 곳으로 이전돼야 만이 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태희 대덕구 부구청장은 대전시 공보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대전시 보건여성국장, 대전시 경제산업국장, 대전시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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