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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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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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 격려

[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실기업 지원 및 횡령 등 포스코 안팎에서 불거지고 있는 악재 속에서도 회사의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권 회장은 7일 CEO감사메일을 통해 “그동안 바빠서 안부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부모님과 친척에게 전화라도 한 통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뒤돌아보면 저도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저를 성원해주신 분에게 제때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한 적이 있다”고 소외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감사인사 실천의 일환으로 최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오준 회장은 “감사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이라며 “속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에는 서로에게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를 주는 묘한 힘이 있다. 힘들 때일수록 서로 감사하고 격려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자”고 격려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 재창조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면서 “저 또한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해 위기 돌파를 위해 회장 본인도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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