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세계적 車연구소 마이라와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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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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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테크윈은 세계 최고 권위의 차량 인증기관으로 인정 받는 영국기업 마이라와 함께 상용차용 배터리팩, 전기구동시스템 등의 제품 개발에 나선다.

7일 삼성테크윈은 마이라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기술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간 3년 동안 배터리팩과 전기구동시스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한다.

삼성테크윈과 마이라는 금번 협력관계를 통해 버스, 트럭 등 상용차에 장착 가능한 배터리팩 기술 및 친환경차량, 국방분야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전기구동 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양산할 계획이다.

마이라는 전기차 배터리팩, 전기구동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역시 방산 차량용 기술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제품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라의 기술부문 사장 제프 데이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일고 있는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며 “이러한 수요 증가는 승용차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각 OEM기업들이 최적 연비 성능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 시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 절감을 실현시키는 것에는 베터리팩과 전기구동시스템의 기술이 서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최적화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따라서 마이라와 삼성테크윈이 서로 기술 협력을 맺는 것은 매우 이상적인 일로, 마이라에게 있어서는 삼성테크윈이 보유하고 있는 OEM으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이해할 수 있게 됨으로 양사가 함께 시장이 필요로 하는 명확한 기술과 비용 절감을 실현시키게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 하홍 전무는 “삼성테크윈은 배터리와 전기구동시스템 생산에 있어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라는 자동차 기술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설계역량과 세계 최고의 권위적 차량 인증 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서 마이라와의 폭넓고 지속적이며 동시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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