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두경기 결장하며 타격훈련 추신수, 5G연속 장타 이어 시즌 3호 홈런 “타율 0.151”…두경기 결장하며 타격훈련 추신수, 5G연속 장타 이어 시즌 3호 홈런 “타율 0.151”
부진에 시달리던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장타에 이어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3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 회복을 선언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투수 사무엘 데두노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왼쪽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와의 경기 후 4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부터 5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오른손 선발 스콧 필드먼의 시속 146㎞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쳤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앞 번트안타 때 3루를 밟고 좌익수 쪽 2루타로 득점을 올렸다.
4월 중반 타율이 1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장타에 힘입어 0.151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5일 현재까지 추신수의 성적은 .151/.267/.315 2홈런 9타점으로 서서히 오랜 부진을 깨고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28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2경기 결장하면서 타격 훈련과 동영상 시청 등으로 전성기의 타격 자세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이날 나머지 4타석에서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흠잡을 데 없었던 스윙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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