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효행자 표창수여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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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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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고취시키기 위해 5월 8일 오전 9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및 어르신,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부산시 주최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식전행사와 본 행사 및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식전행사로는 지역 금융기관인 부산은행에서 생화 카네이션 1800송이를 마련해 입장하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달아드리는‘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가 열리고, 해군군악대 연주와 퓨전국악공연, 그리고 멜로디언 연주 등이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노인,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자 등에 대한 표창, 기념사(시장) 및 축사(시의회 의장, 대한노인회부산광역시연합회장), 여성문화회관 합창단의 ‘어머니 은혜’ 합창 순으로 실시된다.

마지막 식후행사는 실버노래자랑대회와 초대가수 김국환, 진성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실버노래자랑대회에서는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부산지역 각 복지관 소속 어르신 8명이 노래실력을 겨루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부모님께 효도를 다해 타의 모범이 되는 효행자 11명 외에 장한 어버이 3명, 그리고 노인복지에 기여한 2개 단체·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시장표창이 수여된다.

이명자(수영구) 씨는 본인이 75세의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100세가 넘으신 시어머니를 50년간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극 정성으로 모신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게 된다. 최상용(사하구) 씨는 어려운 가정상황에서도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정성으로 부양하고 3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이 밖에 임주택(동래구) 씨가 국무총리상을, 강서노인복지관, 강범중(중구), 하오자(사하구), 김태연(남구)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또한 남부민2동 복지위원 및 복지통장으로 평소 이웃 어른, 그 중에서도 자녀들과 단절된 독거노인들을 내 가족을 돌보듯 봉사해 온 윤진석(서구) 씨외 8명은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부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5월 13일에는 부산사회체육센터가 주관해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노인단체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줄다리기, 골프 등 4개 종목의 단체경기 및 경연을 가지는 ‘제36회 부산광역시장기 노인단체연합체육대회’가 개최된다. 5월 20일에는 부산 개인택시선교회에서 개인택시에 100여 분의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시내 1일 효도관광을 실시하며, 그 외 구·군 및 노인 민간단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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