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대표 작곡가 히치하이커·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라디오 '애프터 클럽'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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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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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치하이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파워FM 새벽 3시 프로그램 '애프터 클럽'(연출 최다은, 강태우 / 구성 김반야)이 봄 개편을 맞아 새로운 DJ를 영입했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이자 'Eleven'으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DJ 히치하이커(Hitchhiker), 그리고 높은 음악성으로 평단과 대중에게 동시에 인정받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합류하게 된 것.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나이트 메어'라는 타이틀로 찾아 갈 히치하이커는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한 시간을 꾸민다. 대중가요작업과는 별개로 라디오를 통해 파격적인 시도와 장르 개척을 할 예정.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방송 될 선우정아의 '비하인트 투어'에서는 노래에 담긴 각종 뒷이야기와 제작기 등을 탐구할 예정이다. 프로듀서이자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가요 및 재즈, 뮤지컬까지 섭렵하는 선우정아는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 속 숨은 재미를 발굴한다고. 선우정아는 "뮤지션으로서 활동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음악을 찾고 곱씹는 시간이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라디오를 통해 소중한 경험과 시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음악에 애정과 추억을 더하게 하는 DJ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일곱DJ의 개성에 따라 '7인 7색'의 스타일로 만들어지는 '애프터클럽'의 라인업은 히치하이커와 선우정아 외에도 화려하다. 국민썸남 정기고, 매력적인 목소리의 싱어 김예림, 국내 팝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푸디토리움 김정범, 힙합DJ부터 프로듀서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는 DJ 소울스케이프, 모던록의 대표주자 검정치마가 각 요일의 DJ를 맡고 있다.

특히 방송으로 접하기 힘든 힙합, 일렉트로니카, 락,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음악을 포용하고 있으며, 뮤지션이 직접 전달하는 차별화된 음악 정보는 음악 마니아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히치하이커는 9일 토요일 새벽, 선우정아는 11일 월요일 새벽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애프터클럽'은 매일 새벽 3시에 SBS파워FM(107.7MHz)에서 방송되며,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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